나훈아 젊은 시절 TV 공연 영상 다시보기(1981년, 100분쇼)

1. 가황 나훈아는.....

1947년생으로 만 73세입니다.

추석 전날(2020.9.30) 방영된

TV 공연이 엄청난 감동을 주었지요.

시청률이 29%나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나훈아 노래를 좋아합니다.

지금도 유튜브를 통해

각종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새로운 영상을 보았죠.

나훈아 희귀 영상입니다.

아주 젊은 시절 나훈아입니다.

지난 9월 14일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2. 공연 프로그램은.....

1981년 KBS TV "100분쇼 스페셜"입니다.

나훈아가 만 34세가 되네요.

그 시절은 어땠는가 궁금했죠.

역시 젊은 티가 물씬 풍겨 납니다.

 

만 73세에서 뿜어 나오는 카리스마와 자신감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차분한 표정, 조심스러운 말투,

애띤 얼굴... 젊은 오빠,

꽃미남, 이런 말들이 떠오릅니다.

 

73세의 나훈아가 용맹한 사자라면

34세의 나훈아는 어린 사자, 순한 사자의 느낌입니다.

 

그러나 노래실력, 가창력은 지금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현재 가황 나훈아의 기질이 저 때부터 꿈틀거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황의 젊은 시절

그때 공연을 스케치해 보았습니다.

 

3. 나훈아 공연 속으로.....

"정장 차림으로 무대 등장"

까만 바지,  흰색 계통 상의 양복,

나비 넥타일을 메었습니다.

 

"특유의 가창력으로"

4곡을 연속으로 부릅니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  임 그리워,

녹슬은 기찻길,  잊을 수가 있을까

(애띤 얼굴로 애절한 노래를 ...)

 

"팬들께 한말씀 하시네요"

"자주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가끔 나와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하게 생각하고 오늘 100분쇼 열심히 노래 들려 드리겠습니다."

 

(2명의 팬, 꽃다발 증정")

 

"이어서 노래 계속~"

머나먼 고향,  찻집의 고독,

너와 나의 고향,  좋았다 싫어지면,

낙엽이 가는 길,  고향역 

(고향생각이 무척  납니다~)

 

"분위기 바꿔 검은 옷에,  앉아서"

알뜰한 당신, 나는 울었네,

미사의 종       

(노래가 가슴에 파고 들어요~)    

 

"일어서서 김준, 장우와 함께 "

당신만을 사랑해,  이별,

하얀 손수건   

(사랑의 느낌이  새록새록...)   

 

"방청객 질문과 답변"

 

(방청객 질문)

김지미씨는 어떻게 만났으며,

김지미씨 연령이 높은데 가정에서는 어떻게 부르는지?

 

(나훈아 답변)

같은 연예계에 있다 보니 만날 기회도 많고 해서 눈이 맞은 것임.

호칭은 일반적으로 결혼한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함.

 

(방청객 질문)

인기 정상에 계시다가 갑자기 결혼한 이유는?

 

(나훈아 답변)

시간적으로 오랜만에 한번 나온다는 것 뿐이지 노래하는 것은 변함없음.

 

(방청객 질문)

슬하에 애기는 있는지요?

 

(나훈아 답변)

아직은 없음.

 

"한복 입고, 한오백년 열창"

(심각한 표정?, 한이 서린 ...)   

 

"농악과 함께 우리 가락"

양산도, 사발가, 닐리리야, 남사당

(우리 가락 신이 납니다~)

 

"다른 가수 모창"

배호 - 비 내리는 명동거리

(배호같은 분위기!)

문주란 - 동숙의 노래

(문주란 흉내내기!)

 

"5월에 어울리는 노래"

모정의 세월,  부모,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부모와 아내 생각이  뭉클 ...) 

 

"방청객 신청곡"

첫사랑

(순수했던 그때 감정이...)

 

"신곡"

고향으로 가는 배

(간절한 그리움이 가슴으로...)

 

"멋진 의상으로 4곡 열창"

해변의 여인,  애정이 꽃피던 시절,

물레방아 도는데, 사랑은 눈물의 씨앗

(마음속에 사랑의 느낌이...)

 

"마무리 인사 멘트"

 

대단히 감사합니다.

100분 동안 여러분과 함께 했습니다.

종종 이런 시간을 갖기를 약속드리면서

시청해 주신 여러분들과 방청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 영상 감상 후 주요 댓글

① 이 시대 최고 중의 최고 아티스트,

음색 예술성 스타성 타고난 분, 카리스마까지 한몫, 아직까지 이런 인물 못 봤다.

같은 시대에 산다는 것이 축복

 

② 절제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감정을 살리는, 트롯의 맛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최고의 가수십니다.

가황이란 칭호도 모자랍니다.

 

③ 사나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

익어간다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어르신.

 

④ 진짜 미스트롯 애들과 비교하지 마라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⑤ 가황님의 음색은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은 그야말로 독보적이지요

 

⑥ 현존하는 어떤 가수가 나훈아 님의 노래 실력을 능가할 수 있을까?

맑은 고음과 저음,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창법, 테크닉.. 카리스마.

앞으로 수백 년이 지나도 저런 분 못 봅니다.

 

⑦ 요즘 미스터 트롯 하고는 비교 자체가 안되네요!!!~~

진짜 기가 막히게 잘 부릅니다!!

왜 가황 가황하는지 알 것 같네요~~

 

⑧ 애구~ 젊은 시절이네 그때도 멋지고 약간 귀엽기까지?

지금은 더 멋지시네요~~~^^

 

⑨ 타고난 남성미와 구수한 사투리가 아주 매력 있습니다^^

 

⑩ 잔잔하게 영혼을 적시는 소리...뭐라 표현할 수 없네요

그저 대단하시단 말 밖에... 귀한 영상 감사합니다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나훈아 공연 동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