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한국가요91 혜은이 노래, 당신은 모르실거야(얼마나 사랑했는지 세월이 흘러가면은 그 때서 뉘우칠 거야) 상대방에 대한 일방적이고 절대적인 사랑은 부모가 자식에게 베푸는 사랑 외에는 잘 없죠. 그렇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은 그만큼 힘들고 고귀한 것입니다. 남녀 간에 있어서도 사랑하는 감정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 또한 어려운 일입니다. 부부간에 있어서는 사랑이 "정"의 개념으로 승화될 때,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가족관계가 지속된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녀 간의 진정한 사랑은 누구나가 한 번쯤 꿈꾸는 이상세계이기도 합니다. 이상적인 사랑은 현실보다는 예술을 통해서 많이 표출되곤 하죠. 대중가요 중에는 상대방을 향한 절대적인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가 있습니다. 혜은이가 부른 "당신은 모르실거야"입니다.1. "당신은 모르실 거야"는1954년생인 혜은이가 만 21세이던 1975년에.. 2025. 1. 26. 혜은이 노래, 독백(그 모습 지워버리려 눈을 감아도, 감겨진 두 눈에 눈물만 흘러 내리네) 사람이 한 세상을 살면서 누구와 제일 많이 이야기를 할까요? 아마도 자기 자신과 제일 많이 하지 않을까요? 가장 진솔한 이야기,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인 것 같습니다. 나를 가장 많이 알고,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혼자 말하거나 혼자서 중얼거리는 것을 독백(獨白)이라고 하죠. '독백'이라는 노래 제목도 있습니다. 혜은이가 부른 노래, "독백"입니다. '독백'은 혜은이가 젊은 시절 발표한 노래인데, 노래를 너무나 잘 부르네요. 한번 알아볼까요? 1. 독백은1954년생인 혜은이(본명 : 김승주)가 만 28세이던 1982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혜은이 노래 독백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합니다. 2022. 9월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 2025. 1. 15. 박남정, 널 그리며(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왜 내 모습 보이지 않는걸까) 2024년 12월 28일입니다. 바깥 날씨는 겨울날씨답게 싸늘하고, 찬바람이 제법 붑니다. 산에는 나뭇가지가 앙상하고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따스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오겠지요. 우리네 인생은 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현재에 충실하고 지나간 날들은 추억으로 고이 간직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하면서 살아도 아쉬운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세월은 소리없이 무심하게 흘러가는데 내 마음은 늘 편한 것은 아니고, 세상은 항상 시끄럽죠. 특히 정치판......, 사람들 각자가 순수한 감성을 가지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이 세상은 좀 더 달라지지 않을까요? 현실과 다소 괴리되는 부분이 있기.. 2024. 12. 28. 대전 부르스(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대전발 영시 오십 분) 2024년 한 해도 벌써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1월 달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 15일입니다.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갑니다. 붙잡아도 뿌리치듯이 지나가는 게 세월인 거 같습니다. 집에 있는 벽시계는 고장이 나기도 하지만, 흘러가는 세월은 고장도 없습니다. 한 해 두 해 지나다 보면 인생의 종착역도 소리 없이 다가오겠지요. 이 세상에 태어나면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야 하고, 사람을 만나면 반드시 헤어져야 하는 것이 인생의 순리인가요? 출생과 만남은 기쁜 일이지만, 떠나고 헤어짐은 슬픈 일이네요. 세상을 떠나고 연인과 헤어짐도 자연의 이치, 인생의 순리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 질란가요? 오늘은 12월 연말에 즈음하여 이별노래 한곡을 소개합니다. 1950년대 노래, 안정애가 부른 대전 부르스입니다... 2024. 12. 15. 김트리오, 연안부두(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다오 떠나는 배야) 버스정거장, 기차역, 공항, 부두 등은 사람들이 도착하기도 하고, 출발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활기차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장소이죠. 그런데 사람들 내면 속으로 들어가 보면 각자가 무슨 사연들이 있을 걸로 상상이 됩니다. 단순히 볼일 보러 가고 오는 경우도 있겠고, 누군가와의 기쁜 만남이나 슬픈 이별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음악의 소재로 많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김트리오가 부른 "연안부두"는 그중의 하나입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1. "연안부두"는김파, 김단, 김선 삼 남매의 가족으로 구성된 밴드인 김트리오가 부른 노래입니다. 1979년 현대음반을 통해 발표되었죠. 김트리오의 연안부두는 발매 3개월 만에 5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크게 히트되었습니다. 이 노래에 나오는.. 2024. 11. 20.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