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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트리오, 연안부두(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다오 떠나는 배야) 버스정거장, 기차역, 공항, 부두 등은 사람들이 도착하기도 하고, 출발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활기차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장소이죠.  그런데 사람들 내면 속으로 들어가 보면 각자가 무슨 사연들이 있을 걸로 상상이 됩니다. 단순히 볼일 보러 가고 오는 경우도 있겠고, 누군가와의 기쁜 만남이나 슬픈 이별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음악의 소재로 많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김트리오가 부른 "연안부두"는 그중의 하나입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1. "연안부두"는김파, 김단, 김선 삼 남매의 가족으로 구성된 밴드인 김트리오가 부른 노래입니다.  1979년 현대음반을 통해 발표되었죠. 김트리오의 연안부두는 발매 3개월 만에 5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크게 히트되었습니다. 이 노래에 나오는.. 2024. 11. 20.
솔개트리오(한정선), 아직도 못다한 사랑(난 몰라요 이 가슴엔, 난 싫어요 돌아와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노래를 빼놓을 수는 없죠. 바쁜 일상을 살아가지만, 여가시간에는 노래를 듣거나 부르기도 하죠.  그런데 노래는 가사도 중요하지만, 리듬, 분위기 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가사내용은 슬퍼더라도 리듬과 노래 분위기가 신나면, 사람들은 신나는 노래로 기억하고 신나게 부르고 즐거워하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죠. 외국 노래의 경우, 가사 내용은 몰라도 노래의 리듬이나 분위기가 자기 취향에 맞으면 좋아하게 됩니다.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가요방에 갔습니다. 친구가 부르는 노래 중에 한 곡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분위기가 애절한 느낌이 들면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뭔가 있어 보이는 듯한 노래였습니다. 그 노래는 바로 "아직도 못다한 사랑"이었습니다.1... 2024. 11. 7.
이재성, 그 집 앞(이제 다시는 너를 생각 말아야지, 눈물 속에 서성이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랑의 감정은 한 번쯤 느껴보았겠지요.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가슴이 설레고 행복한 일입니다. 그런데 사랑한다고 해서 모든 만남이 결실을 맺는 것은 아니지요. 어떤 이유이든간에 연인을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한다면 가슴 아픈 일일 것입니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그 사람의 집 앞에서 남몰래 서성일 수도 있을까요? 이 세상의 수 많은 사람들 중에는 그런 사람도 있겠지요. 1980년대 후반, 가수 이재성이 불렀던 "그 집 앞" 노래는 그런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1. 그 집 앞은1957년생인 이재성이 만 30세이던 1987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이재성의 4집 정규앨범에 수록된 곡이죠. "그 집 앞"  노래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심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만날 수 .. 2024. 10. 3.
장남들, 바람과 구름(부는 바람아 너는 나의 힘, 가는 구름아 너는 나의 꿈) 저는 조그만 텃밭(농장)을 운영합니다. 텃밭에 자주 가다 보니 농촌 들판을 자주 보게 됩니다. 모내기를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들판의 논에는 벌써 벼에 이삭이 올라오는 곳이 있습니다.  식물의 생애주기가 참 짧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아기가 태어나서 청년이 되고 그 청년이 노인이 되는 인생의 과정은, 지나고 나면 한순간에 불과하겠지요. 그런데, 누가 그랬던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인생이 덧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태어난 이상 죽을 때까지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꿈이 있는 한 인생은 살만한 것 같습니다. 매 순간 안 좋은 일은 훌훌 틀어버리고, 꿈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마음가짐이, 성공적인 인생의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인생의 황금기.. 2024. 8. 3.
손인호 노래, 해운대 엘레지(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부산하면 떠오르는 것 중의 하나가 해운대입니다.  해운대에 가면 넓은 백사장을 겸비한 해수욕장, 동백섬 등이 유명합니다. 저는 내륙도시에 사는 관계로 한 번씩 바다가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해운대를 자주 찾곤 합니다. 백사장을 거닐면서 바다 구경을 실컷 합니다. 동백섬을 한 바퀴 도는 것은 필수 코스이죠. 그런데 해운대를 배경으로 하는 노래 중에 "해운대 엘레지"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노래가 왠지 애절한 느낌이 나서 가사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가슴에 와닿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래 감성이 풍부하고 창작 능력이 뛰어난가 봅니다.  해운대를 배경으로 하여 어떻게 이러한 가사와 곡을 만들 수 있지? 스스로 감동이 됩니다. 한류문화가 세계 속에서 먹히는 것도 우리 민족의 이러한 D.. 2024.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