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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희의 봄노래, 봄이 오는길(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지금은 어수선한 세상이죠. 코로나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고, 지구 한편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치르고 있죠. 인간살이가 힘들고 복잡하든 말든 자연은 제 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계절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변하고 있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희망을 품게 되는 따스한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록 처해있는 상황은 힘들지라도 마음만큼은 따스했으면 합니다. 잠시라도 순수하고 행복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박인희가 부른 봄노래 "봄이 오는 길"을 소개합니다. 1. 봄이 오는 길은 가수 박인희가 만 29세이던 1974년에 발표된 곡입니다. 따스하게 다가오는 봄을 정겨운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있죠. 박인희 노래 "봄이 오는 길"은 이정선의 노래 "봄"과 함께 봄노래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죠. 두 노래 모.. 2022. 3. 4.
12월 연말 좋은 글, 작별 노래(석별의 정) 감상 드디어 2021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12월 연말을 맞아 좋은 글귀를 되새겨 보고, 작별 노래를 감상해 봅니다. 좋은 음악은 영혼을 맑게 하고, 순수한 감성에 젖어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차가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감성을 한번 느껴보시죠! 1. 12월 연말 좋은 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좋은 글이 게시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올해 마지막 12월달에 걸맞는 내용입니다. 한 해가 지나감을 실감합니다. "지나간 날들 중 기뻤던 일은 추억으로 남기고 슬펐던 일은 조금씩 지우고, 후회되는 일은 미래의 조언으로 삼으면서 미래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다" 모두다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가장 컨트롤이 안 되는 것이 후회되는 일이죠. 어느 한 순간이라도 떠올려지면 스트레스가 은근히 올라 옵니다.. 2021. 12. 26.
최헌 노래, 오동잎(한 잎 두잎 떨어지는 가을 밤에) 어느덧 계절은 늦가을이 저물어 가고 겨울로 성큼성큼 다가가고 있습니다. 여름에 푸르렀던 나뭇잎은 한동안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움을 뽐냈었죠. 그러나 이제는 그 단풍도 기력이 다해서 땅으로 한잎 두잎 떨어지고 있습니다. 나뭇잎은 낙엽이 되어 수북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인생도 마찬가지이죠. 전성기가 지나면 황혼이 오고 그리고 더 늙어서 수명이 다하면 자연으로 돌아가게 되죠. 사람의 인생은 한번 지나가면 그걸로 끝이 나는 것이죠. 그래서 지나가는 세월이 아쉽고 야속한가 봅니다. 오동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쓸쓸한 마음을 이야기 하는 노래가 있죠. 최헌이 부른 오동잎입니다. 1. 오동잎은 1970년대말 전성기를 누렸던 최헌(1948~2012)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최헌이 만 28세이던 1976년에 발표.. 2021. 12. 9.
우리말 고운 말 바로 쓰기(딸내미, 며늘아기) 1. 바른 말은 무엇일까요? ○ 우리 (딸래미, 딸내미)가 좋아하는 떡볶이 만들어 줄께 ○ 할머니는 손주 (며늘애기, 며늘아기)가 다정한 성격이라고 칭찬하신다 2. 딸내미 '딸내미'는 딸을 귀엽게 부르는 말입니다. 발음을 [딸래미]라고 해서인지 '딸래미'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딸내미'는 보통 허물없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관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말이죠. 따라서 손윗사람이나 자기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의 딸을 말할 때는 '따님'이라고 높여 부르는 것이 적절합니다. 아들을 귀엽게 부를 때에도 '아들래미'가 아니라 '아들내미'가 맞습니다. 3. 며늘아기 '며늘아기'는 며느리를 귀엽게 부르는 말입니다. 흔히 '며늘애기'라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ㅣ 모음 역행동화' 현상에 따른 비표준어입니다. .. 2021. 10. 7.
전영 노래, 어디쯤 가고 있을까(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고사성어가 있죠.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게 되죠. 그러다가 죽을 때에는 결국 혼자 떠나게 됩니다. 수많은 인연을 뒤로하고 말이죠. 만남의 종류도 많지만 헤어짐의 종류도 무척 많습니다. 원해서 하는 이별, 원치 않는 이별, 자연스러운 이별, 속시원한 이별, 안타까운 이별, 아쉬운 이별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죠. 남녀간의 이별 중에 헤어지고 나서 못내 아쉬워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전영이 부른 노래, "어디쯤 가고 있을까"입니다. 1. "전영"은 1958년생이며, 본명이 전미희입니다. 1977년 '어디쯤 가고 있을까'를 발표하면서 가수로 정식 데뷔했는데, 이 노래.. 202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