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의 아들 최유성(24) 씨는 캐나다 시민권이 있는데도 자진하여 입대를 결정해 화제를 모았었죠.
그런데 12월 21일 입대한 후 3일 만인 12월 24일 신병훈련소에서 퇴소했습니다. 공황장애가 재발했기 때문입니다.
최 씨는 오래전부터 공황장애를 겪고 있었지만, 입대 후 병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아 훈련소 입소 한 달 전부터 약을 끊고 적응기를 가진 후 입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훈련소에서 증세가 재발해 부대와 논의 끝에 일단 퇴소를 하였습니다. 최 씨는 공황장애를 완전히 치료한 후 다시 입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민일보, 2020.12.25자]
1. 최유성 씨는
아버지가 한국, 어머니 강주은 씨가 캐나다 국적으로 이중국적자라서 군 복무를 안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입대를 선택해 대중의 큰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14일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어머니와 출연해 "한국말을 잘 못 하지만 나는 한국인"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2017년 출연했던 tvN 예능 ‘둥지탈출’에서도 친구들과 네팔 여행 도중 컨디션 난조로 쉬었지만, 결국 다시 합류해 일정을 끝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최민수는 “유성이가 치료를 마치고 다시 신체검사 후 꼭 입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부모로서 치료를 잘 받도록 격려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군 복무까지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공황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하나입니다.
공황이란 쉽게 말하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에서 오는 갑작스러운 공포감을 말합니다. 따라서 공황 상태는 실제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면 누구에게서나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우리의 몸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은 특별히 위협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체의 경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키며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와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병적인 증상입니다.
일생에 있어서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사람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이 발작이 특별한 스트레스나 신체적인 원인에 의하지 않는다면 공황장애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처음에는 공황발작이 간간히 일어나는 이외에는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이 시작되다가,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일상생활 등에 있어 광범위한 공포증을 갖게 됩니다.
3. 공황장애 치료방법
공황장애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공황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병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점점 더 진행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황장애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있습니다. 이 둘을 병행하면 효과가 높습니다.
인지행동치료란 생각과 감정, 행동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을 밝혀내어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고 회피하려는 행동을 바로잡는 데에 초점을 두는 치료입니다.
※ 공황장애 정의와 치료방법은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조했습니다.
4. 최유성 씨를 응원합니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국방의 의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서 꼼수를 부리는 사람들도 종종 있어 많은 비난을 받고 있죠.
그러나 최유성 씨는 법적으로 군대를 안 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국민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 자진 입대하였죠. 존경받아 마땅하죠. 그러나 건강상의 이유로 퇴소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는 공황장애를 치료한 후 다시 입대한다고 하니 귀추가 주목됩니다. 만약 다시 입대하여 군 복무를 훌륭하게 마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귀감이 될 것입니다.
최유성 씨의 빠른 쾌유와 건강한 정신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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