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월 11일, 빼빼로데이는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기념일이네요.
정식 국가 기념일은 아니지만....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준다는 양력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는 영국에서 유래했고,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준다는 양력 3월 14일 화이트데이는 일본에서 유래했죠.
빼빼로데이는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날이죠.
친구나 연인 등 지인사이에...
11월 11일이 1자들로 되어 있어서 빼빼로와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과자회사에서 만든 날인 줄 알았죠.
소비심리를 이용해 매출을 올릴 목적으로...
그런데 알로보니 나름대로의 유래가 있네요.
2. 빼빼로데이 유래는
1993년 무렵 부산의 어느 여학교(중,고?)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11월 11일만 되면 빼빼로를 많이 먹었다고 하죠.
빼빼로처럼 날씬해지자고 하면서 말이죠.
1996년 언론에서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었고,
빼빼로 회사측에서 발 빠르게 마케팅을 한 거죠.
그래서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지금은 일반인들도 이날을 기념일로 생각할 정도죠.
일반 제과업체들도 이날을 겨냥하여 길쭉한 모양의 과자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3. 빼빼로데이가 가까워지면
동네 가게나 대형 매장에서는 빼빼로 과자가 많이 진열되어 있죠.
또 무슨 날이 다가오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이런 날을 우리가 따라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 때가 많죠.
선물을 안 하면 무관심한 걸로 오해 받을까 걱정도 되고...
회사 측 상술에 말려드는 느낌도 있고...
그러나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세상은 워낙 다양하니까요.
기분 안 내키면 안 하면 되고요.
직장에서도 어떤 기념일이 되면
책상 위에 누군가가 선물을 얹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공짜로 선물을 받으니까요.
작은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것
싫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 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령, 사과를 주면서 사과하는 것
코믹하지 않나요.
어색하지도 않고요.
빼빼로데이 활용하기 나름이죠.
누구에게는 감정 전달의 기회...
누구에게는 대화의 물꼬...
아니면 그냥 주는 행복감...
관심 없으면 패스...
'일상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평균수명, 강수연) (0) | 2022.05.11 |
---|---|
봄비 내리는 대구 두류공원 아침(싱그러운 자연) (4) | 2021.04.04 |
최민수 아들 최유성 자진 입대 3일 만에 퇴소, 공황장애 재발 (2) | 2020.12.26 |
기업가 정신과 미래지향적인 말(이건희, 정주영, 김우중, 최종현) (0) | 2020.10.27 |
가을이 성큼 다가 온 모습들(농촌마을, 농촌들판, 남평문씨세거지) (0) | 2020.09.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