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숙 노래 - 숨어 우는 바람소리(그 사람 목소리인가)

1. 숨어 우는 바람소리는

 

1993년 이정옥이 MBC 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입니다. 김연숙, 임수정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해서 불렀죠.
 
그중에서 2007년 김연숙의 리메이크곡이 마음에 와 닿아서 소개할까 합니다. 김연숙 특유의 음색이 노래 가사와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2. 가수 김연숙은

 

1958년생입니다. 만19세이던 1977년 전국노래자랑에서 댄스곡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죠.
 
가수로는 1982년 1집 앨범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님이시여"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녀의 대표곡으로는 그날, 초연 등이 있습니다.
 
그녀의 노래는 그리움을 담고 있는 내용이 많죠. 애절하고 서정적인 목소리는 가슴을 파고드는 듯합니다.
 
그녀는 2015년 제2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포크싱어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3. 노래 가사의 의미

늦은 밤,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앉아 있습니다.

차 한잔을 마주하고 있으니 그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숨어서 우는 듯한 바람소리는 그 사람 목소리인가요?   

출처 : pixabay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이 지고 있습니다.

잊는다고 마음 먹지만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그리운 마음이 돌아옵니다.

갈대숲에서 이는 바람소리는 그 사람이 숨어서 우는 목소리인 듯합니다.

그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노래 가사]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 우는 바람소리

 

4. 노래 감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