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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한국가요

옛 시인의 노래 - 한경애, 추억이 생각나는 가을 노래

by 복사꽃 세상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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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옛 시인의 노래는

낙엽이 질 때면 생각나는 가을 노래 중의 하나입니다.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면서 이별의 아쉬움과 추억을 노래했죠. 가을에 느껴보는 시적인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1980년 11월에 발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2년 제1회 가톨릭 가요대상 "작곡 부분"을 수상하였고, 1992년 KBS 제2라디오에서 진행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출처 : pixabay

2.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1954년생 한경애입니다. 한경애가 만 26세 때  "옛 시인의 노래"를 발표했죠.

 

이노래가 힛트한 덕분에 1981년 MBC 10대 가요제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민해경에 밀려 수상은 하지 못했죠.

 

한경애가 힛트한 노래는 이 노래 외에도 1981년 발표한 "타인의 계절"이 있습니다. 한경애는 1988년 KBS 공채 21기 성우로 데뷔하여 성우 활동도 한다고 합니다.

 

3. 노래 가사의 의미

가요 중에는가사의 의미를 해석하기 힘든 것이 많습니다. 대개 노래를 발표하면서 가사의 내용을 설명하지는 않죠. 해석은 애청자의 몫인가 봅니다.

 

이 노래도 알 듯 말 듯합니다. 헤어진 옛 애인과의 추억을 노래하는 것은 틀림없는 듯합니다.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면서 이별이 생각났죠. 나무와 잎새는 원래는 불가분의 관계죠. 그러나 낙엽이 되어 잎이 떨어지니 둘 사이의 관계는 끊어졌죠. 이제는 남인 거죠.

 

우리들 사이도 이제는 나무와 잎새처럼 남이 되었죠. 사랑이 식어 이별한 것이죠. 그러나 한 때 좋았던 우리들에게는 많은 추억이 남아 있죠. 우리들은 시인의 감성으로 많은 얘기를 나누 곤 했었죠.

 

쓸쓸한 계절 가을이 되니, 옛 애인과의 추억이 귓전을 맴돕니다.

 

저는 위와 같이 해석해 보았습니다. 사랑할 때에는 모든 게 좋죠. 둘의 감성은 시인의 감성을 뛰어넘죠. 그러나 헤어지면 모든 게 허무하죠. 그러나 추억만은 남지 않을까요? 

 

옛 시인의 노래를 들으면서 젊은 날 시인의 감성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노래 가사]

 

마른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

 

우리들의 사이엔 아무것도

남은 게 없어요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

 

좋은 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뚜루루루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 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좋은 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뚜루루루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 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4. 노래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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