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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른 말은 무엇일까요?
○ 관광객을 대상으로 (덤터기, 덤탱이)를 씌우는 상인을 신고했다.
○ 한 가지 일을 잘 못 처리해서 내가 다 (덤터기, 덤테기)를 썼다.
정답은 모두 ‘덤터기'입니다.
2. 덤터기
덤터기는 '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남에게서 넘겨받은 허물이나 걱정거리'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할아버지는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덤터기를 만나 남의 빚을 대신 갚아야 했다'와 같이 써죠.
또, '억울한 누명이나 오명'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억울한 누명이나 큰 걱정거리 따위를 떠넘기는 경우'에 쓰는 관용적인 표현으로 '덤터기를 쓰다'나 '덤터기를 씌우다'라는 말을 씁니다.
가끔 덤테기, 덤탱이 등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덤터기가 표준어입니다.
<예문>
○ 관광객을 대상으로 덤터기를 씌우는 상인이 있다.
○ 그 종은 주인을 죽게 했다는 덤터기를 쓰고 죽임을 당했다.
○ 엉뚱한 사람에게 덤터기를 씌우지 마라.
[조선일보,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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