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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른 말은 무엇일까요?
○ 할아버지 방에서 기침 소리가 (간간이/간간히) 들렸다.
○ 오랜만에 (간간이/간간히) 무친 나물을 먹으니 입맛이 돈다.
정답은 차례대로 ‘간간이’, ‘간간히’입니다.
‘간간이’는 한자어 ‘간간(間間)’에 부사 파생 접미사 ‘~이’가 결합한 부사어입니다.
끝 음절이 분명히 ‘이’로 소리 나기 때문에 ‘간간히’로 적지 않고 ‘간간이’라 적어야 합니다.
[조선일보, 2020.10.28]
2. 간간이
‘간간이’는 ‘시간적 사이를 두고서 가끔씩’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간간이 들려오는 기적 소리’와 같이 씁니다.
또 ‘공간적 거리를 두고 듬성듬성’이라는 뜻도 있어요.
예를 들면 ‘바다 위에 간간이 떠 있는 고깃배들’같이 쓸 수 있지요.
비슷한 말로 ‘사이사이’ ‘드문드문’ ‘듬성듬성’ ‘띄엄띄엄’ ‘가끔’ ‘틈틈이’ 등이 있고
'이따금’이라는 순화어도 있습니다.
3. 간간히
‘간간히’라는 말은 주로 ‘입맛 당기게 약간 짠 듯한’이란 뜻입니다.
‘음식은 간간히 조리해야 맛이 난다’처럼 쓰입니다.
그 밖에도 ‘상황이나 행동이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꼿꼿하고 굳센 성품이나 마음으로’
'아슬아슬 위태롭게'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매우 간절하게’ 등
다양한 뜻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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