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년 2월 24일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꽃피는 봄으로 성큼성큼 다가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어느 정도 물러갔지만, 경제상황은 아직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세월은 물흐르듯이 흐르고 계절은 때에 맞추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뀔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봄이면 화사하게 꽃을 피우는 목련나무가 있죠. 목련은 잎이 돋아나기 전 꽃이 먼저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목련꽃을 보노라면 순수하고 아름답고 우아하며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죠.
이러한 목련꽃을 아름다운 가곡으로 묘사한 것이 있습니다.
가곡 목련화입니다.
1. 가곡 목련화는
경희대학교 개교 25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경희대학교 교화가 목련입니다.
가곡 목련화는 경희대학교 설립자인 조영식 박사가 쓴 시 '4반세기 칸타타'에서 일부를 가사로 삼아, 1974년 경희대학교 음대 학장이었던 김동진 교수가 작곡한 것입니다.
목련화를 봄으로 가는 길잡이, 순결하고 강인하며 우아한 모습 등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날 어디선가에서 목련꽃을 본다면, 가곡 목련화를 흥얼거리면서 봄의 정취에 취해보면 어떨는지요?
2. 가곡 가사의 내용
오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은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을 헤치고 봄으로 가는 길잡이구나.
목련화는 새 시대를 여는 선구자요 우리 민족의 얼이로다.
그대처럼 순결하고 강인하게, 나는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내일을 바라보면서 하늘 보고 웃음 짓고 함께 피고 함께 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
그대 맑고 향긋한 향기가 온누리를 적시네!
그대처럼 우아하고 향기롭게, 나는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값있게 살아가리라.
[가곡 가사]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게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내일을 바라보면서
하늘 보고 웃음 짓고
함께 피고 함께 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
그대 맑고 향긋한 향기
온누리 적시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우아하게
그대처럼 향기롭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3. 가곡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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