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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한국가요

박인희 노래, 그리운 사람끼리 (두손을 잡고 함께 가는 길)

by 복사꽃 세상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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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움"이란

보고 싶어서 애타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몹시 보고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자주 만날 수 없거나 아예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더욱 간절하겠죠.

출처 : pixabay

그리움의 대상은 종류가 여러가지입니다.  부모형제, 사랑하는 연인, 친구 등등이 있죠.

 

그런데 어쩌면 만나기 전의 마음이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울 수도 있겠죠. 

 

가령 젊을 때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다가 나이가 들어서 만나면 어떨까요? 혹시 만나서 그 옛날의 환상이 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람의 마음은 참 묘합니다. 그리움은 아름답지만 막상 만나게 되면 금세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기도 하죠.

 

그러나 그리움이란 아름다운 것입니다.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리움의 대상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그리움과 현실이 번갈아 가면서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이런 저런 것을 떠나서 그리운 사람을 지금 당장 만날 수만 있다면, 그 순간만큼은 무척 행복한 일이겠죠.

출처 : pixabay

그리운 사람을 만나서 마냥 행복한 감정을 서정적으로 잘 표현한 노래가 있습니다. 

 

박인희가 부른  "그리운 사람끼리"입니다.

2. "그리운 사람끼리"는

1945년생인 가수 박인희가 직접 작사 작곡하고, 부른 노래입니다.

 

박인희는 1972년에 솔로로 데뷔했죠. 

 

그리운 사람끼리는 박인희가 솔로로 데뷔하기 전인 혼성듀엣(박인희, 이필원) "뚜아에 무아" 시절에 히트시킨 노래입니다.

뚜아에 무아" 히트앨범 제2집 앞면(출처 : 한국대중가요앨범 11000)

1970년 "뚜아에 무아" 히트앨범 제2집에 수록되었으며, 1974년 발표한 박인희의 솔로 앨범에도 수록된 바 있습니다.

 

이 노래는 국내 여성 포크 가수가 발표한 최초의 창작곡으로 기록되었습니다(출처 : 한국대중가요앨범 11000).

 

그리운 사람끼리는 그리웠던 사람을 만나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이야기하는 노래입니다.

 

박인희의 고우면서도 차분한 음색이 이 노래에 담겨 있죠.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3. 노래 가사의 내용

그리운 사람끼리 두 손을 잡고 마주 보고서 웃음 지으며,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두 손엔 풍선을 들고 두 눈에는 사랑을 담고, 가슴에는 하나 가득 그리움이 묻어 납니다.

출처 : 유튜브 캡쳐

그리운 사람끼리 두 눈을 감고 도란도란 속삭이며,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가슴에는 여울이 지듯 푸르른 사랑이 꿈틀거리고, 길목엔 하나 가득 그리움이 넘쳐흐릅니다. 

 

[노래 가사]

 

그리운 사람끼리

두 손을 잡고


마주 보고 웃음 지며

함께 가는 길


두 손엔 풍선을 들고

두 눈엔 사랑을 담고


가슴엔 하나 가득

그리움이네

그리운 사람끼리

두 눈을 감고


도란도란 속삭이며

걸어가는 길


가슴에 여울지는

푸르른 사랑


길목엔 하나 가득

그리움이래 

 

4. 노래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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