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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한국가요

전영 노래, 어디쯤 가고 있을까(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by 복사꽃 세상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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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고사성어가 있죠.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게 되죠.

그러다가 죽을 때에는 결국 혼자 떠나게 됩니다. 수많은 인연을 뒤로하고 말이죠.

만남의 종류도 많지만 헤어짐의 종류도 무척 많습니다. 원해서 하는 이별, 원치 않는 이별, 자연스러운 이별, 속시원한 이별, 안타까운 이별, 아쉬운 이별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죠.

남녀간의 이별 중에 헤어지고 나서 못내 아쉬워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전영이 부른 노래, "어디쯤 가고 있을까"입니다.

출처 : pixabay

1. "전영"은

1958년생이며, 본명이 전미희입니다.

1977년 '어디쯤 가고 있을까'를 발표하면서 가수로 정식 데뷔했는데, 이 노래가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8년 현인의 <서울야곡>을 리메이크해 발표하였으며, 1978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10대 가수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1980년 독일(당시 서독)로 유학을 떠났던 전영은, 1983년 귀국하여 외국 노래의 번안곡인 <모두가 천사라면>, <작은 평화>를 발표하여 히트시켰습니다.

2. "어디쯤 가고 있을까"는

전영이 만 19세이던 1977년 데뷔 앨범을 통해 발표한 노래입니다.

출처 : 한국대중가요앨범 11000

이 노래는 떠나간 연인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죠. 떠날 줄은 알았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니 마음 한구석이 개운치 않은 그런 이별인가 봅니다.

전영 특유의 차분하고 고운 음색이 노래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3. 노래 가사의 내용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서 강물을 따라 흘러 가는데, 떠나간 그 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

그렇게 쉽사리 떠날 줄은 미처 몰랐죠. 그리고 한마디 말도 없이 보내기는 싫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

[노래 가사]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데

떠나간 그 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그렇게 쉽사리 떠날 줄은
떠날 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그렇게 쉽사리 떠날 줄은
떠날 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어디쯤 가고 있을까

4. 노래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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