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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한국가요

징검다리 노래, 여름(해변가요제 대상 수상곡)

by 복사꽃 세상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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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순을 치닫고 있는 요즈음 바깥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방송사 뉴스에도 폭염과 관련된 내용이 자주 등장합니다.

 

여름은 생활하기에 참으로 힘든 계절입니다. 

출처 : pixabay

그러나 힘든 만큼 매력도 많습니다. 

 

날씨는 덥지만 운동하고 나서 샤워를 할 때 느끼는 시원한 감정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여름에 좋은 것 중의 하나는 휴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휴가는 직장생활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죠.

 

그리고 휴가는 가족 간의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죠. 

 

세상살이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도 잘만 활용하면 즐겁고 행복한 계절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을 흥겹고 젊음과 사랑으로 넘치는 계절로 표현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징검다리 노래, "여름"입니다.

 

올여름은 코로나 때문에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마음만큼은 "여름" 노래처럼 신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합니다.

1. 징검다리는

한양대학교 혼성 보컬그룹입니다.

 

1978년 7월 22일 동양방송 주최 제1회 해변가요제에 "여름"이라는 곡으로 참가하여 대상(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당시 징검다리 멤버는 왕영은, 정금화, 이교일, 이성용이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멤버 중 1959년생인 왕영은은 방송활동을 하여 많이 알려져 있죠.

 

왕영은은 1981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1대 뽀미언니로 활동했고, "젊음의 행진", "연예가 중계"의 사회자를 맡아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2. 해변가요제는

TBC 동양방송이 주최한 행사였으며, 1977년 MBC 제1회 대학가요제의 성공에 자극받아 만들어진 여름 음악 축제였습니다. 

(출처 : 한국대중가요앨범11000)

1978년 7월 22일 제1회 대회는 서해안 연포해수욕장(충남 태안군)에서 열렸지만 2회와 3회 대회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그래서 가요제의 명칭은 제1회 대회는 해변가요제라고 했지만, 2회와 3회는 "젊은이의 가요제"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해변가요제는 1978년 제1회 대회가 열린 후 3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되다가 아쉽게 막을 내렸습니다.

 

그 이유는 동양방송이 1980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정책에 의해 KBS에 통합되면서 사라졌기 때문이었습니다.

 

3. "여름"은

한양대학교 혼성그룹인 징검다리가 부른 노래입니다.

전년도 대상팀(징검다리) 축하공연(1979년 제2회 대회)

1978년 개최된 동양방송 주최 제1회 해변가요제에서 대상(최우수상)을 수상한 곡입니다.

 

이 노래는 제목에서부터 여름을 생각나게 하고,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노래입니다.

 

여름을 무덥고 힘든 계절이라기 보다는 신나는 계절로 표현하고 있죠. 여름에는 산으로 강으로 여행도 가고, 밤이면 모닥불도 피우는 낭만스런 계절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름"은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와 더불어 여름 노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된 노래입니다.

4. 노래 가사의 내용

흥에 겨워 여름이 오면 가슴을 활짝 열어 주세요

 

넝쿨장미 그늘 속에서도 젊음이 넘쳐 흐릅니다.

 

산으로 가든 물가로 가든 떠나는 여행길은 마냥 즐겁습니다.

출처 : pixabay

여행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사랑이 오고 갑니다.

 

갈대숲 사이로 바람이 불어 한낮의 더위를 씻고, 밤이 오면 모닥불가에 모여 앉아 우리의 꿈을 이야기합니다.

 

여름은 젊음의 계절이고 또한 사랑의 계절입니다.

 

[노래 가사]

 

흥에 겨워 여름이 오면

가슴을 활짝 열어요

 

넝쿨장미 그늘 속에도

젊음이 넘쳐흐르네

 

산도 좋고 물도 좋아라

떠나는 여행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사랑이 오고 가네요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갈숲 사이 바람이 불어

한낮의 더위를 씻고

 

밤이 오면 모닥불가에

우리의 꿈이 익어요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갈숲 사이 바람이 불어

한낮의 더위를 씻고

 

밤이 오면 모닥불가에

우리의 꿈이 익어요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5. 노래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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