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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한국가요

바다에 누워(대학가요제 대상곡), 높은 음자리 노래

by 복사꽃 세상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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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물러가고 폭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면 바다가 많이 그리울 때입니다. 바다는 생각만 해도 시원하고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출처 : pixabay

바다에 출렁이는 파도와 저녁노을을 주제로 하는 신나는 노래를 소개합니다.

 

높은 음자리가 부른 "바다에 누워"입니다.

1. "바다에 누워"는

1985년 제9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입니다.

(출처 : 한국대중가요앨범 11000)

이 노래는 혼성 듀엣 높은 음자리가 불렀습니다. 높은 음자라는 김장수, 김은희로 구성된 부산 동의대학교 혼성 듀엣입니다.

 

<바다에 누워>는 부산 출신의 시인 박해수의 시 「저 바다에 누워」를 남성 멤버 김장수가 개사하고 멜로디를 붙인 노래입니다.

 

<바다에 누워>는  KBS TV 「가요 톱 10」에서 1986년 5월 7일 처음 차트 정상에 등극했고 6월 4일까지 5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여 골든컵까지 수상했습니다.

 

대학가요제 수상곡으로 골든컵을 수상한 경우는 높은 음자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합니다.

 

이 노래는 경쾌한 분위기와 시원시원한 화음이 특징입니다.

 

여름이면 누구나 그리워하는 바다를 소재로 하고 있죠.

 

바다에 누워 해 저문 노을을 바라다보며, 거친 파도와 밤하늘 별들의 모습 그리고 바다에 누워보고 싶은 마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2. 노래 가사의 내용

한 사람의 모습으로 태어난 나는 바다에 누워 해가 저문 노을을 바라다본다.

 

설익은 햇살에 비친 파도는 눈물인 양 씻기어 간다.

출처 : pixabay

수많은 눈부심이 가라앉고 밀물의 움직임 속에 수많은 별들도 제각기 누워 잠잔다.

 

그러나 내 마음은 물결처럼 흘러만 간다.

 

저 바다에 누워서 외로운 물새가 되어 볼까나. 물살의 깊은 속을 항구(?)는 아는지!

 

[노래 가사]

 

나 하나의 모습으로 태어나

바다에 누워

해 저문 노을을 바라다본다

 

설 익은 햇살에 젖은 파도는

눈물인 듯 씻기워 간다

 

일만의 눈부심이 가라앉고

밀물의 움직임 속에

뭇별도 제각기 누워 잠잔다

 

마음은 물결처럼 흘러만 간다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물살의 깊은 속을

항구는 알까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1절 반복)

 

3. 노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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