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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한국가요95

혜은이 노래, 독백(그 모습 지워버리려 눈을 감아도, 감겨진 두 눈에 눈물만 흘러 내리네) 사람이 한 세상을 살면서 누구와 제일 많이 이야기를 할까요? 아마도 자기 자신과  제일 많이 하지 않을까요? 가장 진솔한 이야기,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인 것 같습니다. 나를 가장 많이 알고,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혼자 말하거나 혼자서 중얼거리는 것을 독백(獨白)이라고 하죠. '독백'이라는 노래 제목도 있습니다. 혜은이가 부른 노래, "독백"입니다. '독백'은 혜은이가 젊은 시절 발표한 노래인데, 노래를 너무나 잘 부르네요. 한번 알아볼까요? 1. 독백은1954년생인 혜은이(본명 : 김승주)가 만 28세이던 1982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혜은이 노래 독백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합니다.  2022. 9월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 2025. 1. 15.
박남정, 널 그리며(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왜 내 모습 보이지 않는걸까) 2024년 12월 28일입니다. 바깥 날씨는 겨울날씨답게 싸늘하고, 찬바람이 제법 붑니다. 산에는 나뭇가지가 앙상하고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따스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오겠지요. 우리네 인생은 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현재에 충실하고 지나간 날들은 추억으로 고이 간직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하면서 살아도 아쉬운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세월은 소리없이 무심하게 흘러가는데 내 마음은 늘 편한 것은 아니고, 세상은 항상 시끄럽죠.  특히 정치판......,  사람들 각자가 순수한 감성을 가지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이 세상은 좀 더 달라지지 않을까요? 현실과 다소 괴리되는 부분이 있기.. 2024. 12. 28.
대전 부르스(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대전발 영시 오십 분) 2024년 한 해도 벌써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1월 달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 15일입니다.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갑니다. 붙잡아도 뿌리치듯이 지나가는 게 세월인 거 같습니다.  집에 있는 벽시계는 고장이 나기도 하지만, 흘러가는 세월은 고장도 없습니다.  한 해 두 해 지나다 보면 인생의 종착역도 소리 없이 다가오겠지요. 이 세상에 태어나면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야 하고, 사람을 만나면 반드시 헤어져야 하는 것이 인생의 순리인가요? 출생과 만남은 기쁜 일이지만, 떠나고 헤어짐은 슬픈 일이네요.  세상을 떠나고 연인과 헤어짐도 자연의 이치, 인생의 순리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 질란가요? 오늘은 12월 연말에 즈음하여 이별노래 한곡을 소개합니다. 1950년대 노래, 안정애가 부른 대전 부르스입니다... 2024. 12. 15.
김트리오, 연안부두(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다오 떠나는 배야) 버스정거장, 기차역, 공항, 부두 등은 사람들이 도착하기도 하고, 출발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활기차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장소이죠.  그런데 사람들 내면 속으로 들어가 보면 각자가 무슨 사연들이 있을 걸로 상상이 됩니다. 단순히 볼일 보러 가고 오는 경우도 있겠고, 누군가와의 기쁜 만남이나 슬픈 이별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음악의 소재로 많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김트리오가 부른 "연안부두"는 그중의 하나입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1. "연안부두"는김파, 김단, 김선 삼 남매의 가족으로 구성된 밴드인 김트리오가 부른 노래입니다.  1979년 현대음반을 통해 발표되었죠. 김트리오의 연안부두는 발매 3개월 만에 5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크게 히트되었습니다. 이 노래에 나오는.. 2024. 11. 20.
솔개트리오(한정선), 아직도 못다한 사랑(난 몰라요 이 가슴엔, 난 싫어요 돌아와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노래를 빼놓을 수는 없죠. 바쁜 일상을 살아가지만, 여가시간에는 노래를 듣거나 부르기도 하죠.  그런데 노래는 가사도 중요하지만, 리듬, 분위기 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가사내용은 슬퍼더라도 리듬과 노래 분위기가 신나면, 사람들은 신나는 노래로 기억하고 신나게 부르고 즐거워하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죠. 외국 노래의 경우, 가사 내용은 몰라도 노래의 리듬이나 분위기가 자기 취향에 맞으면 좋아하게 됩니다.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가요방에 갔습니다. 친구가 부르는 노래 중에 한 곡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분위기가 애절한 느낌이 들면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뭔가 있어 보이는 듯한 노래였습니다. 그 노래는 바로 "아직도 못다한 사랑"이었습니다.1... 2024.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