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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한국가요

박남정, 널 그리며(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왜 내 모습 보이지 않는걸까)

by 복사꽃 세상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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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8일입니다.

 

바깥 날씨는 겨울날씨답게 싸늘하고, 찬바람이 제법 붑니다.

 

산에는 나뭇가지가 앙상하고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그러나 머지않아 따스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오겠지요.

 

우리네 인생은 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현재에 충실하고 지나간 날들은 추억으로 고이 간직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하면서 살아도 아쉬운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세월은 소리없이 무심하게 흘러가는데 내 마음은 늘 편한 것은 아니고, 세상은 항상 시끄럽죠.  특히 정치판......,

(출처 : pixabay)

 

사람들 각자가 순수한 감성을 가지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이 세상은 좀 더 달라지지 않을까요?

 

현실과 다소 괴리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순수한 감성을 잘 나타내고 느낄 수 있는 것이 노래입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이죠.  

 

박남정이 부른 <널 그리며>를 들으면서 따스한 감성을 한번 느껴 보시죠!

(출처 : 유튜브 캡쳐)

1. "널 그리며"는

1966년생인 박남정이 만 22세이던 1988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KBS 가요톱 10에서 골든컵을 수상하였죠.

 

1989년 2월 1일에 처음 1위에 올랐으며, 2주 차에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에 잠시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89년 2월 3주 차부터 3월 19일까지 5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당시 박남정이 <널 그리며>를 부르며 추었던 춤이 있죠.

 

일명 ‘ㄱㄴ(기억 니은)’ 춤입니다. 이 춤은 그 당시 국민적인 이슈가 되었습니다.

 

전국의 거의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은 장기자랑 시간에 노래를 부르며 이 춤을 추었을 정도라고 합니다(출처 : 한국대중가요앨범 11000)

(출처 : 유튜브 캡쳐)

 

박남정의 <널 그리며> 노래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연인과 헤어졌는지, 만날 수 없는지 등에 관한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그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정처 없이 걷는다는 내용입니다.

 

이 노래는 경쾌한 리듬과 어우러진 박남정의 신나는 춤이 일품입니다.

2. 노래 가사의 내용

별빛이 반짝이는 저 하늘 아래에서, 도시의 가로등이  환하게 밝히고 있다.

 

나는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지 아무런 말도 없이 홀로 거닐고 있네.


외로운 이 밤에 소리 없이 어디론지 가고 싶어. 

 

흘러가는 구름처럼 나는 정처 없이 걷고만 있네.


허전한 내 마음을 그대는 알 거야!  귓가에는 그대의 속삭임이 맴도는 것 같아.


왜 이렇게 내 마음이 애타게 적시어 있는지를 너는 알고 있겠지?


왜 나는 이렇게 널 그리워하는 걸까?  그리고 내 모습은 왜 보이지 않는 걸까?


너는 내 마음을 알고 있겠지!  우리는 서로 사랑하니까......,

(출처 : pixabay)

 

어둑어둑해진 밤하늘 아래에서 어디에선가 휘파람 소리가 들린다.


나는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지 아무런 말도 없이 홀로 거닐고 있네


외로운 이 밤에 소리 없이어디론지 가고 싶어.


흘러가는 구름처럼 나는 정처 없이 걷고만 있네.


허전한 내 마음을 그대는 알 거야!  귓가에는 그대의 속삭임이 맴도는 것 같아.

 

왜 이렇게 내 마음이 애타게 적시어 있는지를 너는 알고 있겠지?


왜 나는 이렇게 널 그리워하는 걸까?  그리고 내 모습은 왜 보이지 않는 걸까?


너는 내 마음을 알고 있겠지!  우리는 서로 사랑하니까......,

 

[노래 가사]

별빛 반짝이는 저 하늘 아래
도시의 가로등 웃음 지을 때


난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지
아무런 말없이 홀로 거니네


외로운 밤 소리 없이
어디론지 가고 싶어


흘러가는 구름처럼
정처 없는 이내 발걸음


허전한 내 마음 그대는 알 거야
귓가에 맴도는 그대의 속삭임


왜 이리 내 마음 적시어 있는지
애타는 마음을 너는 알겠지


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왜 내 모습 보이지 않는 걸까


너는 내 마음을 알고 있겠지
우린 서로 사랑하니까


어둑어둑해진 밤하늘 아래
어딘가 들리는 휘파람 소리


난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지
아무런 말없이 홀로 거니네


외로운 밤 소리 없이
어디론지 가고 싶어


흘러가는 구름처럼
정처 없는 이내 발걸음


허전한 내 마음 그대는 알 거야
귓가에 맴도는 그대의 속삭임


왜 이리 내 마음 적시어 있는지
애타는 마음을 너는 알겠지


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왜 내 모습 보이지 않는 걸까


너는 내 마음을 알고 있겠지
우린 서로 사랑하니까

 

 3. 노래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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