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한 세상을 살면서 누구와 제일 많이 이야기를 할까요?
아마도 자기 자신과 제일 많이 하지 않을까요?
가장 진솔한 이야기,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인 것 같습니다.
나를 가장 많이 알고,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혼자 말하거나 혼자서 중얼거리는 것을 독백(獨白)이라고 하죠.
'독백'이라는 노래 제목도 있습니다.
혜은이가 부른 노래, "독백"입니다.
'독백'은 혜은이가 젊은 시절 발표한 노래인데, 노래를 너무나 잘 부르네요.
한번 알아볼까요?
1. 독백은
1954년생인 혜은이(본명 : 김승주)가 만 28세이던 1982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혜은이 노래 독백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합니다.
2022. 9월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혜은이 편으로 진행됐습니다.
여기에서 혜은이는 '독백'에 관한 비하인드를 밝혀 시선을 끌었습니다.
혜은이는 그 당시 전속사와 조금 문제가 있어서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계약 기간에 앨범 1장을 더 내야 하는 게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백" 노래가 끝이니까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앨범이 나오자마자 30만 장 이상이 팔렸다고 합니다(출처: 뉴스엔 2022.9.24자).
혜은이 노래 '독백'은 헤어진 연인을 가슴 저리도록 그리워하는 내용입니다.
연인에 대한 애련한 감정을 구구절절한 마음으로 애틋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른 가수는 혜은이처럼 이 노래를 애절하게 부르지 못할 것 같네요.
불후의 명곡은 훌륭한 가수에 의해서 탄생되는 것 같습니다.
2. 노래 가사의 내용
이 세상의 모든 빛이 꺼지고 나니 멀리서 그리움이 밀려드네.
그 그리움이 조그마한 내 가슴에 퍼지면, 그 모습이 아련히 떠오른다.
언제나 헤어지지 말자던 그 말이 아직도 내 귀에 들리네.
그러나 그것은 헛된 꿈이 되어 버렸네. 그래서 이제는 기다리며 살리라.
그 모습 지워버리려고 눈을 감아도, 감겨진 두 눈에는 눈물만 흘러내리네.
사랑한다는 말도 못 하고 그렇게 멀어져야 했나요?
그대가 떠나버린 날부터 이별의 서러움을 알았죠.
언제나 헤어지지 말자던 그 말이 아직도 내 귀에 들리네.
그러나 그것은 헛된 꿈이 되어 버렸네. 그래서 이제는 기다리며 살리라.
그 모습 지워버리려고 눈을 감아도, 감겨진 두 눈에는 눈물만 흘러내리네.
[노래 가사]
이 세상 모든 빛은 꺼지고
멀리서 밀려드는 그리움
조그만 내 가슴에 퍼지면
아련히 떠오르는 그 모습
아직도 내 귀에는 들리네
언제나 헤어지지 말자던 그 말이
그러나 헛된 꿈이 되었네
이제는 기다리며 살리라
오~ 그 모습 지워버리려
눈을 감아도
감겨진 두 눈에
눈물만 흘러내리네
아~
사랑한다는 말도 못 하고
그렇게 멀어져야 했나요
그대가 떠나버린 날부터
이별의 서러움을 알았죠
아직도 내 귀에는 들리네
언제나 헤어지지 말자던 그 말이
그러나 헛된 꿈이 되었네
이제는 기다리며 살리라
오~ 그 모습
지워버리려 눈을 감아도
감겨진 두 눈에
눈물만 흘러내리네
아~
3. 노래 감상(유튜브)
'추억의 한국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혜은이 노래, 당신은 모르실거야(얼마나 사랑했는지 세월이 흘러가면은 그 때서 뉘우칠 거야) (0) | 2025.01.26 |
---|---|
박남정, 널 그리며(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왜 내 모습 보이지 않는걸까) (2) | 2024.12.28 |
대전 부르스(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대전발 영시 오십 분) (2) | 2024.12.15 |
김트리오, 연안부두(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다오 떠나는 배야) (4) | 2024.11.20 |
솔개트리오(한정선), 아직도 못다한 사랑(난 몰라요 이 가슴엔, 난 싫어요 돌아와요) (8) | 2024.1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