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 중에는 이별을 소재로 한 노래가 많죠.
이별 노래 중에는 낙엽지는 계절인 가을과 많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을에 떠나면 쓸쓸함이 더해지니까, 차라리 눈 내리는 하얀 겨울에 떠나는 것이 좋겠다는 노래가 있죠.
최백호가 부른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입니다.
1. "내마음 갈 곳을 잃어"는
1950년생인 최백호가 만 26세인 1976년에 발표한 곡입니다.
최백호의 데뷔앨범에 수록되었죠.
최백호는 한 인터뷰에서 “가을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노랫말을 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출처 : 한국대중가요앨범 11000).
낙엽이 떨어지는 쓸쓸한 가을보다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기를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애틋하고 쓸쓸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노래입니다.
2. 노래 가사의 내용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이 지면 서러운 마음이 더할 것 같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그러면 눈길을 걸으면서 옛일을 잊을 것입니다.
거리에는 어둠이 내리고 안갯속에는 가로등이 하나인데, 비라도 우울하게 내린다면 내 마음은 갈 곳을 잃어버릴 것 같아요.
그러니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노래 가사]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 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일을 잊으리다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갯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갯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마음은 갈 곳을 잃어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하얀 겨울에 떠나요
3. 노래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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