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으면 새로운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1살 더 먹어간다는 데에 대해서는 씁쓸한 마음이 들죠.
나이는 60대를 향해 달려가지만, 마음만은 예전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남들이 나를 젊은이가 아니라 나이 많은 사람으로 간주한다는 것이 슬프죠.
병원이나 각종 기관에 가면 50대 중반만 넘겨도 젊은 직원들은 아버님, 어머님으로 부르곤 합니다.
어르신 예우를 해서 부르는 것이지만 듣기가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마음은 청춘이라도 겉모습이 늙어가니 도리가 없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고, 늙어가는 것은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다만, 늙더라도 항상 자신 있고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나이가 든 사람도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노래가 있습니다.
오승근이 부른 " 내 나이가 어때서"입니다.
"사랑하는데 정해진 나이가 있나? 내 나이가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1. "내 나이가 어때서"는
1951년생인 오승근이 만 61세인 2012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는 2014년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실시한 인터뷰 조사에서 한국인의 애창곡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인 애창곡 1위는?…오승근 `내 나이가 어때서'
한국갤럽 1,700명 조사 결과 인상깊은 영화 `명량·타이타닉' 가수 오승근의 트로트곡 `내 나이가 어때서'가 한국인이 가장 즐겨 부르는 곡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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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나이가 들어가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노래 리듬이 생기가 있고 활력이 넘쳐 납니다.
이 노래 가사처럼,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간다고 해서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고 활기차게 살았으면 합니다.
2. 노래 가사의 내용
내 나이가 어떻습니까?
사랑하는데 있어서 정해진 나이가 있나요?
심적으로나 느낌적으로나 그대만이 정말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내 나이를 들먹거리니 눈물이 납니다.
아직도 내 나이는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날 우연히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속으로 외쳐 봅니다),
세월아 비켜라 !
내 나이가 어떻단 말이냐?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 아니냐?
[노래 가사]
야 야 야 ~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마음은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
그대만이 정말 내 사랑인데
눈물이 나네요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어느 날 우연히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세월아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3. 노래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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