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먹은 후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서 후식으로 커피를 곧바로 마시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러한 습관은 체내 철분 흡수율을 낮추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면 고기를 먹은 후 커피를 마시는 적절한 타이밍은 언제가 좋은지 알아봅니다(출처 : 헬스조선, 2023.9.5)
1. 고기 속의 철분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고기에는 철분이 풍부합니다.
철분은 우리 몸 곳곳에서 산소를 전달하고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철분을 적절히 보충하면 혈관 건강, 근육세포 형성, 간 기능 향상, 뇌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철분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2. 커피 성분과 고기의 철분
커피 속의 타닌과 카페인 성분은 고기의 철분 흡수를 방해합니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결합물인 타닌철을 생성하는데, 이 결합물이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떨어뜨리게 됩니다.
철분은 카페인과도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되어 버립니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커피 마시는 타이밍
고기를 먹은 뒤에는 최소 30분이 지난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고기가 아니더라도 식사 후 커피를 바로 마시는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커피의 카페인과 타닌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고 흡수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4. 식사 직후 입가심 방법
식사 직후 당장 입가심을 하고 싶다면 커피 대신 비타민C가 풍부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는 철분에 의해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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