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세상이 좋아서 외국에서 생산되는 과일도 얼마든지 쉽게 구입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바나나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내고 먹지만 껍질을 반드시 물로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출처 : 헬스조선).
왜냐하면 대부분의 수입 바나나는 키우는 과정뿐만 아니라 운송 과정에서도 농약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1. 바나나에 묻어있는 잔류 농약
수입 바나나는 대부분 재배 과정 중 농약이 사용됩니다. 수입 바나나는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재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2년 국제환경연구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콜롬비아 등 바나나 수출 농장에서는 클로르리피포스 등의 살충제가 묻어있는 비닐봉지를 바나나 다발에 씌워 바나나를 곤충으로부터 보호하고,
바나나가 수확되면 비닐봉지를 다시 제거한다고 합니다.
바나나는 수확 후에도 역시 농약 처리를 합니다. 선박을 이용한 긴 운송 기간 동안 바나나의 숙도를 조절하고, 해충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2020년 한국응용생명화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 생장 기간 동안 살포된 농약은 태양광과 같은 외부 환경과 성장하는 과정에서 희석 효과를 보여 초기 농약 잔류량이 빠르게 분해되거나 소실됩니다.
그러나 저장 기간 중 살포되는 농약의 잔류에 대해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2. 잔류농약 섭취 위험
바나나 껍질을 벗기면서 손에 묻은 잔류 농약은 입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당연히 있습니다.
바나나의 잔류 농약이 잔류 허용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섭취하면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습니다.
국가에서 바나나를 수입할 때 농약에 대한 분석 검사를 거치지만 농약 처리한 수입 바나나의 껍질에 잔류 농약이 남아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므로,
바나나를 씻지 않고 그냥 먹는 것보다는 한 번 씻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바나나 씻는 요령
과일에 남은 잔류 농약은 세척하면 대부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 껍질에 남아 있는 농약을 씻어내려면 흐르는 물이나 식초 등을 사용하면 됩니다.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거나 식초를 물과 1대 10의 비율로 혼합해 씻어내면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식초 대신 베이킹 소다를 활용해도 됩니다.
바나나 줄기와 연결된 꼭지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농약이 축적돼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잘라내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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