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중에는 매일 사용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들이 있죠.
대표적인 용품이 칫솔과 수세미입니다.
이것들은 자칫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칫솔과 수세미를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출처: 헬스조선 2021.6.24자).
1. 칫솔 소독 (베이킹 소다)
양치질 후에는 칫솔을 깨끗하게 헹궈야 합니다.
흐르는 물로 꼼꼼하게 닦아야 칫솔모 안에 치약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않습니다.
잔여물이 남아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주기적으로 칫솔을 소독하는 것이 위생적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베이킹소다를 녹인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칫솔을 보관할 때 집에서는 화장실, 회사에서는 서랍 안에 놓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화장실, 서랍 안은 습하고 통풍이 잘 안돼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칫솔은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곳에 두기 어렵다면 칫솔에 있는 물기를 잘 말려 건조한 뒤, 전용 케이스에 넣어두는 게 좋습니다.
관리만큼 교체도 중요합니다. 개인에 따라 칫솔의 상태가 다를 수 있지만, 칫솔은 평균적으로 3개월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 시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칫솔모가 많이 벌어졌거나, 칫솔질 시 잇몸이 쓸리는 등 양치질에 문제가 생길 때에는 잇몸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바꿔줘야 합니다.
2. 수세미 소독
수세미는 한 달에 한 번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소독해 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세미를 물에 담가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리는 것이 효과적인 살균 방법입니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에 수세미를 돌렸을 때 2분 만에 세균이 99% 이상 죽고 대장균은 30초 만에 죽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기‧생선을 굽는 불판이나 석쇠를 닦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수세미는 전자파를 반사해 불꽃을 일으키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안 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수세미를 소독할 때는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야 합니다.
아크릴이나 면 소재의 수세미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로 소독해야 합니다.
따뜻한 물과 베이킹소다, 식초를 1대 1대 1 비율로 섞은 후 수세미와 함께 비닐봉지에 넣고 3분 정도 주무르면 됩니다.
소독한 수세미는 반드시 물에 헹궈서 사용해야 합니다.
수세미 소독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소독 후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려야 합니다.
한편 수세미는 두께가 얇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두께가 얇은 수세미는 건조가 빨라 세균 번식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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