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지구상의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죠.
때로는 너무 많이 오거나 너무 안와서 고통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2023년 여름은 너무 많이 와서 탈이 많죠.
사람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연현상을 잘 활용하는 동시에 잘 극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현상인 비는 물리적인 측면을 넘어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감성은 만물의 영장인 인간만이 누리는 느낌이죠.
비오는 날 들으면 좋은 감성적인 노래, "유리창엔 비"를 소개합니다.
1. 유리창엔 비는
이정한(남), 고병희(여)로 구성된 혼성 포크 듀엣인 햇빛촌이 부른 노래입니다. 1989년 발표되었습니다.
유리창엔 비는 1990년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하며 골든컵을 차지했으며, 1991년 한국노랫말대상에서 아름다운 노랫말 상까지 수상했습니다.
햇빛촌이 부른 유리창엔 비는 비오는날 슬픈 추억에 빠져버린 감성을 잘 표현하고 있죠.
햇빛촌 멤버인 고병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이 노래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또한 노래 가사는 한 편의 시처럼 느껴집니다.
가사 내용은 얼핏 들으면 알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해석이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2. 노래 가사의 내용
낮 부터 비가 내리더니 저녁 무렵 유리창에는 이슬을 뿌려놓은 듯하네.
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빗소리는 시계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에 내리는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 마음속에 비(추억)를 내리네.
떠오르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 마음은 결국 비(추억)에 젖고 마는데, 이제는 젖은 우산을 펼 수가 없을 정도로 비(추억)에 젖어 버렸네.
낮부터 내린 비는이 저녁 유리창에 슬픈 추억만 뿌리고 있네.
마음속에 언제나 남아 있던 기억은 떠오르는 기억 순간 사이로, 이 밤에 빗줄기 처럼 내 마음에 어두운 비(추억)를 뿌려요.
이제는 젖은 우산을 펼 수가 없을 정도로 비(추억)에 젖어 버렸네.
낮 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픈 추억만 뿌려 놓고서, 밤이 되면 유리창에 내 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 놓았네.
[노래 가사]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놓고서
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 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 있던 기억은
빗줄기처럼
떠오는 기억 스민
순간사이로
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
밤이 되면 유리창에
내 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 놓았네
3. 노래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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