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몸은 늙어 가지만 마음만은 항상 청춘이지요.
언제 어떻게 세월이 흘러갔는지 실감이 나지를 않죠.
알 수 없는 인생길,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 갑니다.
옛날 어릴 때 보아왔던 나이 많은 사람의 모습으로 내 얼굴도 변해 갑니다.
누구나 인정하기 싫겠지만, 흘러가는 세월이 각자의 모습을 그렇게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내 마음, 내 생각은 항상 젊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은 나를 젊은이로 인정하지를 않죠.
예나 지금이나 이 땅을 거쳐 갔던 사람들은 누구나 겪었을 일입니다.
가는 세월의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노래가 있죠. 서유석이 부른 "가는 세월"입니다.
1. 서유석은
1945년생이며, 가수이자 방송인입니다.
서유석은 1969년 영화 「로미오와 쥴리엣」의 주제곡 <A time for us>를 번안한 <사랑의 노래>를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서유석이 대중적 인기를 끌었던 대표곡으로는 <가는 세월(1977년)>, <홀로 아리랑(1990년)> 등이 있습니다.
또한 서유석은 방송 활동도 활발하게 했죠.
TV 프로그램으로는 명랑교차로(동아방송), 스튜디오88(문화방송) 등이 있고,
라디오 프로그램으로는 "밤을 잊은 그대에게(TBC)", "정오의 희망곡(MBC FM)" 등이 있습니다.
2. 가는 세월은
가수 서유석이 만 32세이던 1977년에 발표된 노래입니다.
<가는 세월>은 서유석의 8번째 앨범의 타이틀 곡이었으며, 발표 이후 「MBC 인기가요」에서 장장 14주 동안 1위에 오르는 등 그 당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노래는 세월이 가고 모든 것이 변하더라도, 내 마음만큼은 변치 않을 것이라는 심정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노래의 내용을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마음은 그대로인데 세월 따라 늙어가는 것이 안타깝다고도 할 수 있겠죠.
이 노래를 통해서 인생의 의미, 자연의 순리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3. 노래 가사의 내용
가는 세월을 그 누구가 잡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 흘러가는 시냇물을 어떻게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아가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 슬픔과 행복을 겪으면서 우리도 많이 변했습니다.
하지만 변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새들이 저 하늘을 날아서 가는 것처럼 말이죠.
세월이 가고 산천초목 대자연이 바뀌고, 이 내 몸이 흙이 되더라도 내 마음만큼은 영원할 것입니다.
[노래 가사]
가는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 수가 있나요
아가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
슬픔과 행복 속에
우리도 변했구료
하지만 이것만은
변할 수 없어요
새들이 저 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달이 가고 해가 가고
산천초목 다 바뀌어도
이 내 몸이 흙이 돼도
내 마음은 영원하리
4. 노래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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