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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한국가요

나훈아 노래, 강촌에 살고 싶네(날이 새면 물새들이)

by 복사꽃 세상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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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촌에 살고 싶네" 노래는 

나훈아가 지금부터 무려 52년 전인 1969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지금도 시골 고향을 그리워하거나 농촌 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가슴에 와 닿는 노래입니다.

 

요즈음 시대에는 은퇴하고 시골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 텃밭을 가꾸면서 살고 싶다 등등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이 많죠.

출처 : pixabay

그런데 1969년도는 우리나라가 아주 못살던 시기였죠.  그 당시에는 도시화가 그리 진행되지 않아 국토의 대부분이 농촌지역이었을 것입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시골 초가집에서 살았습니다. 시골 생활은 대부분 궁핍했고 낭만보다는 고통스러운 측면이 많았죠. 

 

그런데 그 당시 어려웠던 시절의 노래인데 농촌을 매우 낭만적으로 묘사하고 있죠. 조금은 의아스러운 생각도 듭니다.

 

예나 지금이나 시골에 대한 사람들의 감성은 비슷한 것일까요? 

 

아무튼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고, 평화스러운 시골 풍경이 떠오르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2. 노래 가사의 의미

날이 밝으면 물새들이 근심걱정없이 날아다니고, 꽃이 피고 새가 우는 강가에 있는 평화스러운 농촌에서 살고 싶네.

 

땀을 흘리며 논밭을 일구면서, 때로는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휴식도 취하면서 마음 편히 조용하게 살고 싶네

 

 

뻐꾹새가 구슬피 우는 밤이 되면 희미한 등불밑에 친구들과 모여 앉아 정을 나누고,

 

날이 밝으면 내일을 위해 논밭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조용히 살고 싶어라. 그런 동네! 강촌에서 살고 싶네.

 

 

[노래 가사]

 

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

 

꽃피고 새가 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 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해가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내음 마시며

내일 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3. 노래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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