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봄철이 되니 미세먼지에 대한 내용이 매스컴에 자주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나 황사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즈음 바깥 외출 시에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나 황사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와 황사의 기본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응한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네이버 지식백과의 각종 자료 등을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1. 미세먼지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 중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μm)보다 작은 입자를 미세먼지라 하고, 2.5마이크로미터(μm) 이하의 입자를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 1㎛ : 1000분의 1㎜
※ 사람 머리카락 : 50~70μm
미세먼지는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발전소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연소가스, 혹은 요리 과정이나 흡연으로부터 발생합니다.
미세먼지에 흡착된 중금속,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등은 크기가 매우 작아 호흡기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할 수 있고,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순환하면서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황사란?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 지역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졌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 또는 떨어지는 흙먼지를 말합니다.
보통 저기압의 활동이 왕성한 3~5월에 많이 발생합니다.
황사 현상이 나타나면 태양은 빛이 가려져 심하면 황갈색으로 보이고, 흙먼지가 내려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사의 주성분인 황토 혹은 모래의 크기는 0.2~20마이크로미터(μm)로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것은 1~10마이크로미터(μm) 정도의 크기입니다.
요즘 황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황사가 중국의 산업 지역을 거치면서 황사 속에 포함되어 있는 규소, 납, 카드뮴,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 농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3. 비상저감조치란?
비상저감조치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취하는 조치를 말합니다. 이것에는 차량 부제, 사업장 조업 단축 등이 있습니다.
이는 국내 내부 발생요인을 최대한 줄여 중국 등으로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유입 시, 급격히 상승하는 미세먼지를 완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2019년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었죠. 이것은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경우 저감하기 위한 권한과 조치를 지자체에 부여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지자체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자동차 운행 제한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가동시간 조정, 학교 휴업 권고 등의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4. 대기정보 확인
우리 동네 대기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에어코리아” 사이트입니다.
"에어코리아"는 전국 164개 시, 군에 설치된 558개의 측정망에서 측정된 대기환경기준물질의 측정 자료를 다양한 형태로 표출하여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황사경보제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오존경보제 등의 자료도 함께 공개하고 있습니다.
[에어코리리아 사이트]
“에어코리아” 사이트에서는 우리 동네와 가장 가까운 측정소를 검색하면 그 지역의 대기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코리아"를 쉽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앱으로 설치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든 대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앱을 설치 시에는 '에어코리아" 또는 "우리 동네 대기정보"로 검색하면 됩니다.
5. 미세먼지와 황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① 호흡기 질환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관지염과 천식이 있습니다.
기관지염은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여 상당 기간 기침, 가래, 그리고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천식은 거친 숨소리,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대개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와 같은 천식 유발물질에 의하여 발생되는데, 황사나 미세먼지가 이러한 천식을 유발시키거나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② 호흡기외 질환
황사나 미세먼지는 눈을 자극하여 결막염 발생도 증가시키는데 결막염은 대개 안구의 통증, 이물감, 눈곱, 가려움, 충혈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황사나 미세먼지는 피부에도 자극을 주어서 가려움, 따가움, 발진, 발열, 부종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나 황사는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의 발생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6.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응한 건강관리 방법
① 외출 시 주의사항
흡입되는 황사나 미세먼지의 양은 활동의 강도와 시간에 비례합니다. 따라서 황사가 심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신체 노출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샤워, 세수, 양치질을 통하여 몸에 남아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 성분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특히 눈, 목, 코 안의 점막을 세정하는데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황사 발생 시에는 콘택트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콘텍트 렌즈를 쓰는 경우에는 소독 및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합니다.
② 수분과 음식 섭취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의 침투를 더욱 쉽게 만들기 때문에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은 우리 몸에서 황사나 미세먼지에 의하여 생성되는 유해한 물질들이 잘 배출되게 해 줍니다.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 역시 황사나 미세먼지 성분이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이는 황사나 미세먼지 속 유해 화학물질과 중금속이 우리 몸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데 과일과 채소 속에 있는 비타민이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③ 고위험군 관리
미세먼지 혹은 황사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계 질환자, 어린아이,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경우 외출 전에 예방약을 코에 뿌리거나 평소보다 약을 더 잘 챙겨 먹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참고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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