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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우리 말 고운 말 바로 쓰기(개의하다, 여의하다)

by 복사꽃 세상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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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른말은 무엇일까요?

○ 실패를 (개이치, 개의치) 말고 다시 도전해 보자.

 

○ 일용직 노동자들이 매일 일하는 것조차 (여이치, 여의치) 않다

 

2. 개의하다

'개의(介意)하다'는 '사람이 일이나 말에 신경을 쓰거나 관심을 두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주로 '없다' '말다' '않다' 따위의 부정어와 함께 쓰입니다.

 

예를 들면 '그 사람 농담에 개의치 마라'와 같이 씁니다. 

 

3. 여의하다

'여의(如意)하다'는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새해에는 모든 일이 여의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쓸 수 있습니다.

 

'여의하다'는 주로 '여의치'의 꼴로 '않다'와 함께 쓰입니다. '코로나로 손님이 거의 없어 형편이 여의치 못하다'와 같이 씁니다. 

 

<예 시>

 

뭇시선들이 일제히 그에게 쏠렸으나 전혀 개의치 않고 끝까지 발표를 마쳤다.

요즘은 일용직 노동자들이 매일 일하는 것조차 여의치 않다.

 

[조선일보, 2021.1.20]

 

[예쁜 말 바른 말] [176] '개의하다'와 '여의하다'

[예쁜 말 바른 말] [176] '개의하다'와 '여의하다'

newsteach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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