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연말이 되면 언제나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한해를 덧없이 떠나보내려니 슬픈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입니다.
만남은 만남대로 기쁘게 맞이해야 하겠지만, 이별은 이별대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별하면서 슬프고 아쉬워한다는 것은 그만큼 애정이 있기 때문이죠.
애절한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 한 곡을 소개합니다.
오승근(금과 은)이 부른 "떠나는 님아"입니다.
1. "떠나는 님아"는
1951년생인 오승근이 금과 은(오승근, 임용재)으로 활동하던 1978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이 때가 그의 나이 만 27세 때였죠.
오승근은 1979년 솔로로 데뷔하면서 떠나는 님아를 타이틀 곡으로 앨범을 내기도 하였죠.
떠나는 님아는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만 하는 사랑하는 님에 대한 슬픈 심정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하는 운명적인 이별을 이야기합니다.
노래의 리듬은 다소 경쾌하지만 노래 가사에는 애절한 심정이 담겨 있습니다.
2. 노래 가사의 내용
가려거든 울지를 말고, 울려거든 가지 말아요.
그리워하고 잊지 못할 것이 두려워서 못 보낼 것 같은 나의 님아!
당신이 떠나고 나면 당신에 대한 미움이 그치겠지만, 당신을 보내고 나면 당신과의 사랑도 끝이 난다오.
떠나면 못 잊을 것 같은 나의 님아!
당신을 떠나보내려니 두 눈에 이슬이 가득 맺힌다.
[노래 가사]
가려거든 울지 말아요
울려거든 가지 말아요
그리워 못 보내는 님
못 잊어 못 보내는 님
당신이 떠나고 나면
미움이 그치겠지만
당신을 보내고 나면
사랑도 끝이 난다오
님아 못 잊을 님아
님아 떠나는 님아
두 눈에 가득 이슬이 맺혀
떠나는 나의 님아
가려거든 울지 말아요
울려거든 가지 말아요
그리워 못 보내는 님
못 잊어 못 보내는 님
님아 못 잊을 님아
님아 떠나는 님아
두 눈에 가득 이슬이 맺혀
떠나는 나의 님아
가려거든 울지 말아요
울려거든 가지 말아요
그리워 못 보내는 님
못 잊어 못 보내는 님
3. 노래 감상(유튜브)
[금과 은]
[오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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