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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한국가요

가을 노래 이종용 너(낙엽지던 그 숲속에 파란 바닷가에)

by 복사꽃 세상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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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10월입니다. 어제 아침에는 장대비가 잠시 오더니만 하루 종일 바람이 많이 불었죠.

 

어젯밤 동네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연못 주위 억새풀도 소리를 내듯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출처 : pixabay)

이제는 더운 공기는  싹 가시고, 스산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여름이 정열적이라면 가을은 쓸슬한 계절이죠. 이제 조금만 있으면 낙엽도 하나둘씩 떨어지겠죠. 

(출처 : pixabay)

삼라만상은 성장기가 있으면 쇠퇴기가 있기 마련이죠.

 

그러나 사람들은 한해 두 해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 것에 대해 무척이나 아쉬워하죠.

 

사람이기에 느끼는 감정이겠지요. 하지만 몸은 늙어 가지만 마음 속에 있는 추억만은 영원한 것 같습니다.

 

1970년대 중반에 많이 애창되었던 가을 노래, 이종용의 "너"를 소개합니다.

1. 노래 "너"는

가수 이종용(1949년생)이 만 26세이던 1975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이종용의  "너"는 당시  '금주의 인기가요' 프로그램에서 8개월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출처 : 한국대중가요앨범 11000)

 

이 노래는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가을에 부르거나 듣기 좋은 가을 노래입니다.

 

노래 내용은 쓸쓸하나 리듬은 흥겹습니다. 쓸쓸한 마음을 쿨하게 달래는 노래라고 해석해 봅니다.  

2. 가수 이종용은

 "너" 이 외에도 "겨울아이",  "바보처럼 살았군요" 등의 히트곡을 남겼죠.

 

추억 속의 가수인 이종용은 1982년 신학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지금은  LA 코너스톤 교회에서 목사로 재임 중이라고 합니다.

3. 노래 가사의 내용

낙엽지는 숲 속 그리고  파란 바닷가에서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던 너!

(출처 : pixabay)

별빛 같은 눈망울로 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해 주던 너!

 

웃음을 지으며, 눈을 감기도 했던 너!

 

너가 내 곁을 떠난 뒤 나는 외로운 집시처럼 수많은 밤을 쓸쓸히 지새워야 했지

 

오늘도 추억 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나의 넋은 쓸쓸하기가 그지없네

 

바람과 빗소리에 묻히어 너의 목소리는 잊혀져 가네

 

부서지는 머리결을 은빛처럼 날리우고 되돌아선 너의 옛모습, 웃음 지으며 눈감은 너의 모습이 떠오른다.

(출처 : pixabay)

너가 내 곁을 떠난 뒤 나는 외로운 집시처럼 수많은 밤을 쓸쓸히 지새워야 했지

 

오늘도 추억 속에 맴돌다 지친 나의 넋은 창백해 버렸네

 

[노래 가사]

 

낙엽지는 그 숲 속에

파란 바닷가에

떨리는 손 잡아주던 너

 

별빛 같은 눈망울로

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던 너

 

웃음 지으며 눈 감은 너

 

내 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집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쓸쓸한 나의 넋

 

바람에 실려가고

빗소리에 몰리는

잊어버린 너의 목소리

 

부서지는 머리결을

은빛처럼 날리우고

되돌아선 너의 옛 모습

 

웃음 지으며 눈 감은 너

 

내 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집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 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창백한 나의 넋

 

창백한 나의 넋

4. 노래 감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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