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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른 말은 무엇일까요?
○ 우리 (딸래미, 딸내미)가 좋아하는 떡볶이 만들어 줄께
○ 할머니는 손주 (며늘애기, 며늘아기)가 다정한 성격이라고 칭찬하신다
2. 딸내미
'딸내미'는 딸을 귀엽게 부르는 말입니다.
발음을 [딸래미]라고 해서인지 '딸래미'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딸내미'는 보통 허물없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관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말이죠.
따라서 손윗사람이나 자기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의 딸을 말할 때는 '따님'이라고 높여 부르는 것이 적절합니다.
아들을 귀엽게 부를 때에도 '아들래미'가 아니라 '아들내미'가 맞습니다.
3. 며늘아기
'며늘아기'는 며느리를 귀엽게 부르는 말입니다.
흔히 '며늘애기'라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ㅣ 모음 역행동화' 현상에 따른 비표준어입니다.
'ㅣ 모음 역행동화'는 뒤의 'ㅣ' 모음의 영향을 받아 앞에 있는 모음 소리가 바뀌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기→애기', '어미→에미' 등이죠.
우리나라와 달리 북한에서는 '애기', '며늘애기'를 표준어로 쓴다고 합니다.
<예 문>
○ 저 신인 배우는 드라마에서 부잣집 딸내미 역할을 너무나 잘한다.
○ 우리 며늘아기가 홑몸이 아니라 이번 추석에는 아들내미만 왔다 갔어요."
[조선일보 202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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