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봄비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이면 아침에 나올 때 우산을 챙겨야 하죠.
그런데 우산을 주제로 하는 감성적인 노래가 있습니다.
우순실이 부른 노래, 잃어버린 우산입니다.
1. 우순실은
1982년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때 부른 노래가 "잃어버린 우산"이었죠.
대학가요제에 참가할 당시에는 한양대학교 작곡과에 재학 중이었으나, 그 이후에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로 편입하여 졸업하였습니다.
1963년생인 우순실은 대학가요제 이후 몇 개의 앨범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대표곡은 "잃어버린 우산"입니다.
2. "잃어버린 우산" 노래는
1982년 제6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곡입니다.
내 곁을 떠나 간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우순실의 감미운 목소리가 시적인 가사를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3. 노래 가사의 의미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밤이었죠. 그 사람은 그가 사는 작은 섬(?)으로 나를 이끌었죠.
그때부터 그 사람은 나를 보호해 주는 하나뿐인 우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빗 속을 걸어가지만 나에게는 우산이 없습니다.
이제는 지나간 이야기들이 나에겐 꿈결 같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얀 종이 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었습니다.
잊혀져가는 그 사람과의 기억들은 나에게는 우산(?)이 될 것입니다.
이제는 지나간 이야기들이 나에겐 꿈결 같지만, 그것은 하얀 종이 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었습니다.
[노래 가사]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밤
그대 사는 작은 섬으로
나를 이끌던 날부터
그댄 내게 단 하나
우산이 되었지만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나는 우산이 없어요
이젠 지나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 같지만
하얀 종이 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잊혀져간 그날의 기억들은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내게 우산이 되리라
이젠 지나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 같지만
하얀 종이 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잊혀져간 그날의 기억들은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내게 우산이 되리라
4. 노래 감상(유튜브)
[1982년 대학가요제 영상]
[노래 영상/가사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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