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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앉은 자세로 오래 지내는 노인은 뇌졸중 발병 위험 커진다

by 복사꽃 세상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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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노인은 뇌졸중 발병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출처 : 헬스조선 2025.1.4자)



오래 앉아 있으면 하지 혈관이 눌려서 혈액 순환이 잘 안 됩니다.

 

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가 있어, 좌식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중국 쉬저우 의대 웬 종량 교수팀은 질환 위험도가 큰 노인을 대상으로 좌식 생활이 응급 심혈관질환인 뇌졸중 발병 위험을 얼마나 높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60세 이상 3010명의 국가 검진 데이터를 4년간 추적하고, 좌식 행동, 신체 활동 빈도 등을 한 달 주기로 물은 생활 습관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연구를 시작할 때 뇌졸중이 발병한 적 있는 사람은 실험 대상자에서 제외됐습니다.


4년 후 뇌졸중을 앓은 환자는 244명이었습니다.

 

생활 습관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좌식 시간이 길고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뇌졸중 위험이 컸습니다.

 

구체적으로, 매일 4~6시간 앉아 있는 사람은 0~4시간 앉아 있던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27.5~37.8%, 6~8시간 앉아 있는 사람은 41.5~60.2%, 8시간 이상 앉아 있던 사람은 154.9~161.5% 더 높았습니다.

 

특히 8시간 이상 앉아 있었을 때 뇌졸중 위험도가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출처 : pixabay

 

신체 활동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췄는데, 매주 150분 이상 활동적으로 움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낮았습니다.

출처 : pixabay


연구팀은 "좌식 시간이 길어질수록 체내 염증 지수가 올라가,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진 것"이라며 "신체 활동은 염증을 줄여 뇌졸중뿐 아니라 다발성 경화증 등 다양한 질환 발생률을 낮춘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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