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정보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외식생활(손 소독, 지그재그 앉기, 창문 열기)

by 복사꽃 세상 2020. 10. 7.
반응형

코로나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요즈음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 외식이나 카페 이용 주의

 

이런 가운데 10월 6일 방역 당국은 외식이나 카페 이용이 코로나 감염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날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식당에서 식사나 음료를 마시는 등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가 어려운 경우 코로나 감염 위험이 2.4~3.9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일보, 2020.10.7자]

 

‘손·지·창’ 기억하면 슬기로운 외식생활

서울에 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조모(34)씨는 점심, 저녁 시간마다 “식사 겸 반주하러 가자”는 상사 탓에 곤혹스러울 때가 적지 않다. 조씨는 “회사 차원에서 코로나 감염을 막자고 구내식당�

www.chosun.com

강 차관이 말한 연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11일 공개한 ‘질병 발병률·사망률 주간 보고서’입니다.

 

미국 내 병원 11곳을 연구한 결과 외식을 한 사람은 그러지 않은 사람보다 코로나 감염 확률이 현저히 높았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교회 예배나 대중교통 이용보다 외식하는 게 코로나 감염 위험이 더 컸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 pixabay

2.  미 CDC “밀폐된 곳에서 공기 감염 가능”

미국 CDC는 10월 5일(현지 시각)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에서 제한적·이례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기 감염이 가능하다고 인정했습니다.

 

우리 방역 당국은 이미 수차례 “밀집·밀접·밀폐된 ‘3밀’ 환경에선 비말(침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며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CDC는 이날 이같이 개정된 코로나 전염 방식에 대한 지침을 공개하며 “노래나 운동 등 강한 호흡을 유발하는 활동이 있고, 환기가 잘 안 되는 폐쇄된 공간에서 (공기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3. 코로나 시대  외식 수칙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 시대에 외식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한다”면서 “그래도 외식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미 CDC와 국내 방역 당국의 지적대로 환기가 잘 안 되거나 손님이 몰리는 식당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동안 수도권 교회 등에서 주로 발생한 집단감염도 대부분 예배 후 단체로 식사를 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예배나 찬송을 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통유리 등으로 밀폐됐거나 손님이 많이 몰리는 식당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① 손 소독 및 공용 수저로 덜기

 

수저를 집기 전엔 손을 깨끗이 씻거나 세정제로 손 소독을 먼저 해야 합니다.

 

찌개나 반찬, 요리 등을 덜어 먹을 때에는 개인 수저를 쓰지 말고 공용 수저로 덜어서 먹어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쓰는 게 바람직합니다.(식사시간 이외에는 마스크 쓰기)

 

② 지그재그 앉기

 

다른 일행과는 2m 이상 떨어져 앉고, 같은 일행끼리도 마주 앉지 말고 지그재그로 앉아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③ 창문 열고 15분이내 식사하기

 

가능하면 환기가 잘되는 창가 쪽에 앉도록 하고, 창문을 열어두고 식사를 하면 코로나 감염 위험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할 때에는 대화는 자제하고 가능한 한 빨리 식사를 마치는 게 바람직합니다.

 

식사 중에 불가피하게 기침이 나오면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미 CDC는 ‘밀접 접촉’의 기준으로 확진자와 15분 넘게 대면했거나 같은 공간에 2시간 이상 머무른 경우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15분 내로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그만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식사를 끝낸 뒤에는 곧장 마스크를 쓰고 가능한 한 빨리 식당을 나서는 게 좋습니다.

 

커피나 차를 마실 때에도 카페에 머물기보다 가능한 한 테이크 아웃을 하고 탁 트인 야외에서 대화를 나누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식당 뿐만 아니라 카페에서도 대화를 자제하고, 커피나 차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 주문을 대기하거나 이동할 때도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