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아서 더 불안한 것이 전자파 문제입니다. 이 때문에 인터넷상에는 전자파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불명확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파에 대해 궁금해하던 차에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생활속 전자파" 홈페이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의 자료에는 일반 가정집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가 소개되어 있으며, 전자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요령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각 개별적인 전자기기의 전자파는 인체에 위험한 수준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것들이 누적된다면 문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1. 생활 속의 전자파
일상생활 속에서 전자파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우리는 휴대전화, 기지국, 가전제품, 전력선 등에서만 전자파가 발생하는 줄 압니다. 하지만, 태양 빛도 전자파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자체에서도 전자파가 발생합니다.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비의도적 전자파라고 하고, 통신 등의 목적으로 필요에 따라 발생시키는 전자파를 의도적 전자파라고 합니다.
2. 일반 가정집의 전자파 측정 결과
우리가 일반 가정에서 접하게 되는 전자파는 과연 위험한 수준일까?
일반 가정집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국립전파연구소 전문연구원이 측정해 보았습니다.
측정 결과는 안방, 거실, 주방 등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두 국제안전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였습니다.
모든 가정이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을 놓고 봤을 때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이 정도의 전자파는 문제 될 것이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립전파연구원 동영상]
3. 일상생활 속 전자파 차단 요령
① 가전제품 사용 방법
< 가전제품 일반 >
- 사용 후 전원을 뽑으면 불필요한 전자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가전제품의 전자파는 30cm 거리를 유지하면 밀착하여 사용할 때보다 1/10 정도 줄어듭니다.
- 숯, 선인장 등은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효과가 없으므로 30cm 안전거리 준수가 도움이 됩니다.
< 전기장판 >
- 전기장판의 자기장은 3~5cm 두께의 담요나 이불을 깔고 사용하면 밀착 시에 비해 50% 줄어듭니다.
- 전기장판의 자기장은 저온(취침모드)으로 낮추면 고온으로 사용할 때보다 50% 줄어듭니다.
- 온도조절기와 전원 접속부는 전기장판보다 전자파가 많이 발생하므로 가급적 멀리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자레인지 >
- 사람의 눈은 민감하고 약한 부위에 해당하므로 전자레인지 동작 중에는 가가운 거리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 헤어드라이기 >
- 커버가 없을 경우 사용부위(머리)와 가까워져 전자파에 2배 정도 노출되므로 헤어드라이기 커버를 분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② 휴대폰 사용 방법
- 어린이는 가급적 휴대폰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는 성장 중이기 대문에 전자파에 더 약하고 해로울 수 있습니다.
- 통화할 때에는 휴대폰에서 얼굴을 조금 떼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서 휴대폰의 거리를 5mm 정도 띄우면 전자파 흡수율이 50% 감소합니다.
- 통화시간이 길어질 때에는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며 사용해야 합니다.
- 잠을 잘 때나 휴식을 취할 때에는 휴대폰을 우리 몸에서 멀리 떼어 놓을수록 안전합니다.
- 휴대폰 통화 시 핸즈프리를 사용하게 되면 휴대폰과의 거리가 멀어져 머리에 흡수되는 전자파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③ 키즈폰의 사용방법
- 통화할 때 키즈폰을 얼굴에서 조금 떼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문자 기능이 있는 키즈폰의 경우 통화보다는 문자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면 통화할 때보다 얼굴에서 멀리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잠을 잘 때 키즈폰은 손목이나 목에서 벗어서 멀리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심장보조장치를 사용하는 어린이는 목걸이형의 키즈폰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키즈폰에서 사용하는 전자파가 심장보조장치 등 의료보조장치의 동작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생활 속 전자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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