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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고혈압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고혈압 예방 식생활 습관

by 복사꽃 세상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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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혈압이란

혈압이란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의 압력을 말합니다.

 

측정부위에 따라 동맥압, 정맥압, 폐동맥압, 폐정맥압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혈압은 팔의 동맥에서 측정한 동맥압력을 의미합니다.

 

압력을 기록하는 단위는 흔히 기압을 측정할 때 이용되는 mmHg를 사용합니다.

 

심장의 펌프작용은 심장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팔에서 측정한 동맥의 압력은 좌심실이 수축할 때 높아지고 이완할 때 낮아지면서 파동 모양을 그리게 됩니다.

 

좌심실의 수축에 의해 가장 높아진 순간의 압력을 “수축기 혈압”이라고 하며, 좌심실의 이완에 의해 가장 낮아진 순간의 압력을 “이완기 혈압(확장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고혈압이란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출처 : pixabay

<고혈압 단계>

2. 고혈압의 원인

고혈압은 발생 원인에 따라 1차성 고혈압(본태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속발성 고혈압)으로 나뉩니다.

 

 1차성 고혈압은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90~95%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가족력, 노화,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과음, 흡연,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2차성 고혈압은 환자가 원래 가지고 있던 어떤 질환 때문에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신장질환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55세 이전에 심장 관련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교감 신경계의 유전적인 이상, 인슐린 저항성과 제2형 당뇨병,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2~6배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3. 고혈압의 증상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심각한 수준까지 올라갈 때 조차도 증상이 없습니다. 둔한 느낌의 두통이나 어지러움, 코피도 고혈압의 증상은 아닙니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신체 각 부위에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때로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처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혈압의 증상은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나타나므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병세가 매우 진행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고혈압이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는 고혈압 자체보다 그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다양한 질병들 때문입니다.

 

고혈압은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경색, 부정맥,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고혈압의 치료

 

① 비약물적 치료

 

혈압이 높다고 반드시 약부터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40~50대 고혈압 환자의 절반은 체중 관리와 식습관만 바로잡아도 혈압을 조절하고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 전 단계(수축기 혈압 120~139mmHg, 이완기 혈압 80~89mmHg)이면서 심장질환의 가족력, 흡연,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60세 이상 가운데 한두 가지에 해당하거나,

 

고혈압 1단계(수축기 혈압 140~159mmHg, 이완기 혈압 90~99mmHg)이면서 다른 위험인자나 동반 질환이 없는 사람은 6개월간 금연이나 절주, 저염식과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약물적 치료

 

고혈압 1단계 이상이면서 당뇨병, 동맥경화증, 단백뇨 가운데 하나라도 있거나, 위험인자를 세 가지 이상 가졌으면 바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고혈압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5. 고혈압 예방 식생활 습관

고혈압은 체질이나 유전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식생활 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식습관 조절이 중요합니다.

 

① 저염식 식사

 

우리나라 소금 섭취량은 1인당 하루 평균 12.2g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량 5g의 약 2.5배에 달합니다.

출처 : pixabay

요리를 할 때 소금·간장·된장·고추장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 젓갈, 장아찌 등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중 나트륨 수치가 올라가 고혈압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음식은 최대한 싱겁게 골고루 먹는 것이 좋습니다.

 

② 칼륨이나 칼슘 섭취

 

칼륨과 칼슘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에는 시금치, 다시마, 감자, 강낭콩, 바나나 등이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그러나 신장 기능이 나쁜 사람의 경우는 고칼륨혈증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③ 금연, 절주

 

흡연은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을 높입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절대 금연해야 합니다.

 

술은 가끔씩 적정량을 마시면 괜찮지만 과음 또는 매일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술을 매일 마실 경우 혈압이 3mmHg 높아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④ 식이섬유 음식 섭취

 

현미, 과일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채소에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각종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나 포화 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고등어, 삼치, 꽁치 같은 등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을 1주일에 2회 이상 먹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pixabay

⑤ 운동

 

과체중이나 비만은 고혈압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비만일 경우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적당한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매일 20~30분간 걷기, 뛰기, 줄넘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중단할 경우 다시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꾸준하게 운동해야 합니다.

출처 : pixabay

다만, 고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운동 중 심혈관 이상을 가져오고 효과도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운동 최대 능력의 40~60% 정도로 강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추운 겨울날 아침에 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⑥ 스트레스 및 수면 관리

 

성인 고혈압의 상당 부분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혈압이 상승됩니다.

 

간단한 스트레칭, 이완요법과 10분 이내의 명상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출처 : pixabay

또한 불면증이 심하거나 수면 중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고혈압이 함께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 및 상담을 통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고혈압 예방 참고 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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